구글 브라우저가 정말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10년 후에도 지금과 같은 형태의 브라우저를 사용하진 않을 것이다. CPU 속도가 3GHz가 넘어가고 30인치 모니터를 사용하는 세상에 매일 사용하는 블로그 서비스에서 입력창의 크기조차 바꾸지 못하고 메일에서 단축키를 지원하는 것이 화제가 되는 것은 사실 넌센스이다.
Avalon이 윈도우스 XP에서도 지원됨에 따라 XAML이 HTML 대신 인터넷 표준 언어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약간이나마 더 높아졌다. 물론 아무리 윈도우스의 영향력이 크다고 해도 HTML이 갖고 있는 거대한 관성이나 다른 회사들의 견제를 물리치고 XAML이 HTML을 대치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하지만 W3C가 XHTML과 ECMAScript외에 rich UI를 지원할 수 있는 대안을 빨리 내놓지 못하면 XAML이 인터넷의 상당한 영역을 차지할 가능성이 많다. 문제는 SUN이 애플릿과 웹스타트 기술을 오래전에 내놓고도 implementation에 있어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웹 클라이언트로서의 Java가 Longhorn 시대의 .NET CLR은 커녕 매크로미디어의 FLEX에도 밀릴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고 이 때문에 W3C 혹은 그 누구라도 CLR과 밀결합된 XAML과 경쟁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놓기 어렵다는 점이다.
지난 해 말의 XAML 데모 비디오를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릴 뻔한 사람이라면 설령 구글이라고 하더라도 모질라 XUL 정도로 XAML과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 구글에서 일하는 수많은 Ph.D.들 역시 그렇게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 곧 다가올 Longhorn/XAML 시대에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에게 과연 뭘로 대항할까.
정말로 공감되는 이야기입니다..
자바 진영에는 JSF가 있다는 것도 간과하시면 안되는 요소가 아닐런지요
FLEX에도 밀리진 않을겁니다. 그리 녹녹히는요
JavaServer Faces를 말씀하시는 거죠? JSF는 서버쪽 기술로서 Avalon과는 다릅니다. Avalon은 3D와 비디오등 rich UI를 XAML이라는 새로운 마크업 언어를 사용해서 웹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클라이언트쪽 기술입니다.
XAML 데모
Google Browser, Rich Browser…